▲ 전주 중앙·덕진 저류시설 조감도

 

환경부는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전북지역 4개 시·군과 협약 체결해 추진 중인 ‘새만금 유역 CSOs(합류식 하수도 월류수)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했으며 공사입찰 공고 및 기본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실시설계 적격자로 1권역은 대우건설 컨소시엄, 2권역은 고려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이 사업의 공사기간은 총 36개월로 우선시공분에 대한 공사를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새만금 유역 CSOs 1단계 사업규모는 총저류용량 17만4500톤으로 ▲전주시 13만톤 2곳 ▲완주군 5500톤 1곳 ▲익산시 2만8000톤 3곳 ▲김제시 1만1000톤 2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1단계 사업시행으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0.01~2.33mg/L의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1단계 시설은 하수처리장 여유부지, 하천고수 부지, 하상 등 다양한 부지를 활용해 계획됐으며 저류시설 상부는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과 생태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새만금 유역 CSOs 및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2013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공사기간 중 CSOs 및 초기우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CSOs 및 초기우수 저류시설에 대한 사업효과를 평가하고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등 차세대 하수도인 CSOs 저류시설의 확대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익산 남부2 저류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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