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매 5년마다 세우는 대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 28일 발표했다.

이번 발전계획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대전의 농업·농촌에 대한 발전비전과 정책, 중앙정부와 대전 농업·농촌정책의 연계 발전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농업을 2·3차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도시농업 육성 등 9개 부문 97개 사업에 모두 1350억원을 투입,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녹색체험마을을 활성화하는 등 도시농업과 친환경농업 육성 부문 18개 사업에 18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2014년까지 친환경 우수농산물 등 안전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248억원을 배정한다.

이와 함께 농촌환경을 개선하고 생산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농업발전기금을 운용하는 등 농가의 생활안정을 위해 47개 사업에 81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도시민에게는 안전하고도 품질이 높은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5개년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연차별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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