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대규모 화훼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원주화훼특화단지영농조합법인(대표 곽병규)과 ‘원주화훼특화단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시와 영농조합법인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13년까지 총 1300억을 투입해 문막읍 일원에 대규모 화훼재배단지와 공원, 판매장, 에너지 공급시설을 갖춘 공공시설단지 등 100만여㎡ 규모의 화훼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 하남화훼단지 등 수도권 화훼단지를 방문, 이전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내년 7월까지 지역특화발전특구(화훼) 지정을 받는 등 화훼특화단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보금자리 사업 등으로 이전 예정인 수도권 화훼단지를 유치해 대규모 화훼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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