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국제종자검정협회(ISTA)로부터 실험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자원은 이날부터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종자분석증명서는 종자의 순도와 수분 함량, 병의 유무 등을 검증해 종자업체가 수출할 때 종자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증명한다.

ISTA는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종자의 통일된 품위평가를 위해 시료채취 및 검증방법을 개발해 종자검정에 적용하고 종자학 분야의 연구증진 등을 위한 국제기구다.

종자원 관계자 “ISTA 실험실은 종자검증의 독립성, 정확성, 신뢰성 등 종자검정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며 “종자업체는 수출 상대국에서 종자품질에 대해 증명을 요구할 경우 국립종자원의 종자분석증명서를 첨부하면 별도의 종자품질 입증을 위한 절차가 불필요해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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