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광주천 교량경관 조명시간을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열흘간 시민통행이 빈번한 28곳의 광주천 교량에 대해 밤 23시까지 운영하던 조명을 다음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총 3차에 거쳐 조성된 광주천 교량 경관조명이 광주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밝은 도시로 변모한 빛고을 광주의 발전된 모습에 대해 한층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연말연시 시민들의 심야시간 통행이 빈번하고 약 30만원의 전기요금만 추가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연장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매력있고 아름다운 광주천 교량경관의 운영시간을 늘려 시민에게 새해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고 밝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줘 빛고을 광주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도 이달 말까지 돌산대교 등 관내 야간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시는 당초 일몰 시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해 오던 점등시간을 30일까지는 일몰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31일은 많은 관광객이 여수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 일몰시부터 다음날 일출까지 점등시간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