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경학회와 인천시가 2009년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열리게 될 '2009 IFLA APR총회(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 ·태평양지역총회)'를 인천시에서 유치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경학회와 가진 이번 협약에서 인천시는 총회 행사를 위해 2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개최도시로서 인천시는 행사 진행도 총괄하게 되며, 조경학회는 회의전반에 관한 운영 및 홍보를  맡아 국제수준에 걸맞는 국제회의를 손색없이 치러내기로 손을 맞잡았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 아시안게임' 개최도시로써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제조경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총회를 유치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인천시 영상회의실에서 조성복 인천시 녹지과장의 사회로 시작된 체결식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총회를 개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경녹화 사업에 집중하여 인천시를 녹지도시, 환경친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조경학회 김학범 회장은 “이번 행사를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유치해줘서 고맙다”며 “조경학회도 인천시가 환경친화 도시로 발전하는데 다양한 도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상수 시장 외에 이창구 행정부시장, 오홍식 도시축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정연중 환경녹지국장이 인천시를 대표해서 참석했으며, (사)한국조경학회에서는 김학범 회장과 (사)한국조경사회 이유경 회장,  조경학회 조세환 수석부회장, 조경학회 김성균 부회장(국제협력담당)이 참석했다.

한편, 2009 IFLA APR총회는 ‘도시생성과 재생’, ‘신도시 및 임해매립지 조경’, ‘수변개발’, ‘조경디자인’이란 주제로 9월1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일본, 중국을 비롯해서 12개국 2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