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포장 시간을 15% 절약할 수 있는 공간세라믹의 줄눈재 공법이 최근 공기관의 신기술로 등록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회사가 5년전 개발해 특허를 받은 줄눈재 공법이 최근 한국전력공사 신기술 심의를 통과, 지사 설계에 반영되는 등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의 신기술 심의도 통과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 신기술 등록도 진행 중에 있다.

줄눈재 공법은 바닥에 ‘틀’이 될 자동줄눈재를 설치한 후 블록을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블록 강도는 오히려 높여준다. 틀 위에 블록을 끼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틈이 생겨 배수능력은 높아지고 빗물고임 현상은 줄어든다.

공간세라믹 측은 “60mm 두께의 블록도 자동줄눈재 공법을 이용하면 76mm 수준의 강도를 보이고 있으며 사용 블록 수량은 40~50% 줄어든다”면서 “줄눈재의 틀 구입비용이 추가되지만 시공시간, 블록 사용개수, 보도블록의 수명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더 저렴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블록의 사이즈가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섬세한 시공이 요구되는 점토블록도 이 공법을 이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다.

또한 블록끼리 부딪혀 생기는 마모현상도 없어 블록 수명을 늘려줄 뿐 아니라 보도블록이 파손된 경우 파손된 블록만 들어내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 비용도 적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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