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 생생도시 11개 지자체 선정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이하 녹색위)는 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0차 녹색위 보고대회’를 열고 대전 대덕구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2010 생생도시(EcoRich City)’로 선정, 표창했다.

생생도시는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생태축, 녹색시민운동 등 7개 분야가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모델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생생도시 공모에는 37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녹색위는 이 가운데 대전 대덕구를 종합부문 최우수 자자체로 선정해 이날 대통령 표창을 했다.

또 종합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제주시와 경북 영주시는 국무총리표창을, 경기 가평군은 녹색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대덕구는 대청호에 생태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로하스(LOHAS) 금강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계족산 숲속 13.5㎞를 황톳길로 조성해 맨발걷기 등 새로운 생태관광 수요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제주시는 전국 최초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제주 첨단과학 기술단지 유치 등 첨단 IT기술을 이용한 녹색산업 인프라가 우수했으며, 영주시는 공공시설과 주택의 태양광설비 중점투자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성과 소백산자락길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바이크문화탐방로 조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

◇ 2010 생생도시 선정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