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미래형 식물생산 공장시스템’이 녹색기술로 선정됐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우수 녹색기술로 미래형 식물생산 공장시스템을 비롯해 28개 기술을 선정하고,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National Green Tec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가녹색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미래형 식물생산 공장시스템’은 때와 장소, 날씨에 관계없이 건물 안에서 빛, 온·습도, 공기, 영양분 등 식물의 재배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하며 생산 공정을 자동화 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 환경보전과 더불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계획·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장치다.

이영희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장은 “이 시스템은 토지기반 온실재배에 비해 공정을 고집적화 함으로써 화석에너지 이용 대비 CO2 발생량이 30% 이상 절감한다”면서 “앞으로 LED, 농업용로봇 등 농업 IT, BT, RT 분야의 신흥시장 확보로 내수 및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