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리골·서리풀 공원길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가 책자로 발간된다.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소개하고 있는 서울시내 110개 생태문화길 중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우수코스를 선정, 국·영문 안내책자를 제작한다고 8일 밝혔다.

▲ 백련산·안산 숲길
서울생태문화길 우수코스는 공원길 7곳, 숲길 13곳, 역사문화길 5곳, 하천길 5곳 등 모두 30곳이다.

공원길에는 ▲강서 생태길 ▲월드컵공원 순환길 ▲남산 순환 산책길 ▲몽촌토성 역사길 ▲여의도 순환길 ▲서울숲길 ▲우장산 숲길 등 7곳이 선정됐다.

숲길은 ▲우이령길 ▲우면산 숲길 ▲강동그린웨이 ▲아차산·용마산 숲길 ▲서리골·서리풀 공원길 ▲북악스카이웨이 ▲봉산 숲길 ▲강남 천산길 ▲삼성산 숲길 ▲불암산 둘레길 ▲백련산·안산 숲길 ▲구로 지양산 숲길 ▲인왕산·부암동 길 등 13곳이다.

역사문화길은 ▲북한산 순례길 ▲도심 고궁길 ▲도심 삼청동 문화길 ▲홍릉수목원 길 ▲성북동 고택·북촌 문화길 등 5곳이, 하천길은 ▲탄천·양재천길 ▲강동 한강수변길 ▲성내천길 ▲반포 한강수변길 ▲청계천길 등 5곳이 뽑혔다.

시는 30개 우수코스에 대해 도면, 교통편, 주변 명소, 먹거리 등이 담긴 안내책자를 내년 1월말까지 제작하는 한편 2월부터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별 PDF파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 강동 한강 수변길
책자를 원하는 시민은 9일부터 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주소를 남기면 내년에 받아 볼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로 길을 만드는 것 보다 기존의 길들을 잘 연결하고 알려 이용 빈도에 따라 필요한 만큼 조금씩 정비해나가는 방법이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숨어있는 더 많은 코스를 발굴함과 동시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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