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시아젠트라(대표 장정식)의 맨홀 뚜껑이 특허청 우수발명품으로 선정, 우선구매 추천을 받게 됐다.

‘우수발명품에 대한 우선구매 추천제도’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출연기관 등의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할 경우, 발명진흥법 제39조 ‘우수발명품의 우선구매’ 규정에 따라 특허청장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의 우수발명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제도다.

우수발명품의 지원·육성 및 구매증대를 위해 제정된 이 제도는 개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발명품을 대상으로 하며 특허권, 실용신안 출원 등 디자인 및 기술 등록된 제품 중 심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아시아젠트라가 우선구매 추천 받은 제품은 자연석을 이용한 ‘세이프스톤 맨홀 뚜껑’으로 올 3월 특허청의 특허(제10-0949655호) 등록에 이어 지난달 말 ‘우수발명품’으로 추천받게 된 것이다. 이 제품은 2일부터 열리는 ‘2010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세이프스톤은 천연석 가루로 재조합해 생산한 배분석으로 제조되며, 업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소재다. 철제에 비해 부식과 열에 강하고 일반 화강석이나 대리석과는 다르게 금이 가거나 깨지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이다. 또 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탈색될 염려도 없으며 맨홀과의 밀봉력이 높아 유독가스 및 악취에도 강하다.

우천 시 미끄러짐도 적으며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인도용과 차도용으로 제작된 세이프스톤 그레이팅의 경우 파괴하중이 13.6t, 18.6~22.2t으로 철재 맨홀과 하중 차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철 배수로에 비해서는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이 제품이 강도가 높은 것은 ‘세이프스톤’이 가진 특성인 탄성 덕분이다. 무게가 가중될 경우, 살짝 휘어져 중량감을 덜어주며 소음도 줄일 수 있다.

디자인과 색 역시 다양하다. 아시아젠트라가 내놓은 제품은 일반적인 맨홀과 그레이팅에 맞춰 제작됐지만 때에 따라 색상과 무늬를 맞출 수도 있는 것. 원석 색깔 조합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또한 보도블록 무늬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양각에 글씨 및 디자인도 새길 수 있다.

특히 중앙대와 함께 연구해 부천시에 적용한 사선형 무늬 그레이팅은 상하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든 바퀴가 끼는 현상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아시아젠트라는 세이프스톤으로 제작한 맨홀 및 그레이팅 관련 8가지 디자인을 디자인 실용신안으로도 등록 신청해 놓은 상태다.

장정식 대표는 “자연석을 사용한 이 제품은 공원, 아파트, 학교 등 자연공원 및 녹지 그리고 항만·도로 등까지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원석의 색깔에 따라 다양한 색의 제품을 표현할 수 있는데 그 색감이 우수해 더욱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제품소개 ■ 

세이프스톤 보도용 맨홀뚜껑








세이프스톤 그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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