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놀이시설·체육시설 전문업체인 (주)유니온랜드와 (주)디자인파크개발은 최근 미주 최대 규모의 공원 및 레크레이션 전시회인 ‘NRPA(National Recreation and Park Association)’에 참여해 현장에서 바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두 기업은 모두 IT와 자가발전·태양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놀이용 운동시설을 선보여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고 한다.

NRPA는 매년 1회씩 개최되는 전시회로 중남미 지역은 물론 유럽·아시아·중동 등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놀이시설 및 공원시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 행사다.
 

▲ NRPA에 조성된 유니온랜드 부스

(주)유니온랜드(회장 황선주)는 올해 전시회에서 자연과 친숙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목재 소재의 놀이시설인 우드스토리 시리즈와 간이 축구장을 활용한 IT체육시설인 멀티스포츠 시리즈, 자연을 테마로 한 파라다이스, 울트라바스켓 등을 선보였다.

특히 멀티스포츠는 재미와 운동을 가미시킨 체육시설로 미국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높았다. 최신 공법을 사용해 개발한 신제품인 파라다이스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 제품은 자연을 테마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바위 질감과 촉감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해 나무와 바위 곳곳에 새겨진 다양한 아이콘들을 자극하면 새와 곤충의 소리, 소나무 향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4D 제품이기도 하다.
 

▲ NRPA에 조성된 디자인파크개발 부스

(주)디자인파크개발(회장 김요섭)은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인 고급형 야외체육시설과 새로 개발된 프리미엄 및 슈퍼형 야외체육시설, 놀이와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피드레이서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처음 전시에 참가해 예상보다 높은 주목을 받은 ‘스피드레이서’는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발생되는 운동에너지를 활용한 자가발전시스템으로 IT기술을 접목해 게임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국내에서는 인기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상회문 디자인파크개발 주임은 “국제적인 전시회인 만큼 올해도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우리 회사 역시 기능을 강화시킨 신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았으며, 특히 IT기술을 접목한 스피트레이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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