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올해 발주청 VE(가치공학)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국토해양부는 ‘2010 전국 발주청 VE경진대회’에서 도로, 철도, 항만, 수자원 등 8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25일 건설회관에서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전국 발주청에서 실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VE효과 및 기관별 VE수행체계를 종합 평가하는 대회로, 발주청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발주청의 VE역량 강화와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에는 총 18개 기관에서 2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도로공사의 ‘유지관리 기계화 시공을 통한 Clean·Green 고속도로 구현’ VE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도로공사는 VE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VE 연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VE사례에서는 276억원의 유지관리비용 절감과 이용객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을 크게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밖에 분야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도로 기본설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및 부산광역시(이상 도로 실시설계), 인천광역시(철도분야), 한국가스공사(항만분야),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분야), 공군 제91항공시설전대(기타분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VE경진대회에 대한 관심과 출품작품의 수준이 해가 거듭 될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VE의 확산과 기술발전을 위해 VE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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