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2일 구청 3층 대상황실에서 ‘숲사랑 지도원’ 2차 발대식을 가졌다.
‘숲사랑 지도원’은 지역 주민 스스로 숲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관리해 지속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민관협력조직이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6월 3일 1차 숲사랑 지도원 발대식을 통해 75명의 지도원을 배출한 바 있다.
그동안 청량산과 문학산 등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 감시한 숲사랑 지도원은 산지 정화에 힘써 왔으며, 장마철 유실된 토양을 복구하는 등 숲지킴이로서 활동해 왔다.
이날 숲사랑 지도원 2차 발대식에는 85명의 신규 숲사랑 지도원들이 지도원증을 발급받고, 향후 청량산과 문학산의 숲지킴이로서 성실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구 관계자는 “청량산과 문학산의 숲이 아름답고 무성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숲사랑 지도원들의 산림 정화 활동이 모든 구민들의 숲사랑 실천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 숲가꾸기 사업, 등산로 정비사업 등 올해 주요 산림사업의 추진 실적 및 내년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