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에 ‘산림테라피밸리’가 생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계면 용권산 일원에 316ha 규모의 ‘산림테라피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테마시설로는 힐링센터, 장수체험촌을 비롯해 치유의 숲으로 산림치유길, 명상의숲, 향기치유숲이 조성된다.

또 가족 단위의 이용자들을 위한 장수음식촌, 모험놀이동산 등의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산림학계, 의과대학 및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용궐산의 수려한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시설 확대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산림치유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

도는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해 조성계획을 수립한 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학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장수의 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산림생태·문화·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촌 주민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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