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가리산 자연휴양림 시설을 민간으로 위탁·운영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산림청장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법인,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독림가·임업후계자·산림기술자 또는 산림분야의 공무원이었던 자로서 실무경험이 각각 15년 이상인자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등이다.

수탁자 선정은 신청인의 ▲재정건실도 ▲재정부담능력 ▲책임능력 ▲사업계획 적정성 ▲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홍천군은 올해 연말까지 수탁자를 결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위탁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가리산 자연휴양림은 국내 100대 명산중 하나인 가리산 일대 305㏊의 면적에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998년에 조성했다. 주요시설로는 산막 18동, 방가로 10동, 풋살장 1면, 다목적 광장 1개소, 산림문화회관 1동, 등산로(7.2㎞), 야영시설, 휴게시설 등이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