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심지의 흉물거리로 변한 서소문고가차도가 리모델링을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독창적인 조형물로 재탄생했다.

준공된 지 42년이 흐른 오늘날 구조물의 노후화, 공간의 음지화 등 도시미관 저해요소로 인식된 서소문고가차도에 ‘Street Furniture Design’ 개념을 도입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물로 경관을 개선해 지난 31일 준공됐다.

서소문고가차도 경관개선사업은 현상공모로 당선작을 선정하여 서울시디자인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였다.

색상은 화려하지 않고 주변 구조물과 고가차도가 조화를 이루어 도심 속에 자연스러운 구조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였는데, 고가차도 리모델링을 통해 도시경관 문화의 재창출을 목적으로 교량에 교량막음판과 루바를 부착하고 야간에는 다채로운 '컬러아트(Clor Art)' 구현했다.

교량하부에는 '스트리트 파크(street park)' 개념의 바닥분수와 조명등을 도입하여 예술도시 서울을 그리는 이색풍경을 재현하도록 하여, 이벤트, 문화예술, 복합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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