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새 청사 옥상에 친환경 채소를 생산할 수 있는 텃밭을 조성했다.

 

썰렁하던 제주도 청사 옥상이 친환경 채소 텃밭으로 새단장했다.

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준공된 새 청사 옥상에 최근 텃밭을 조성해 푸른 청사 가꾸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옥상텃밭은 257㎡의 면적에 목재형 스탠더드 방식과 스치로폼, 옹기, 플랜드 박스 등 재활용 용기를 이용해 제작했다.

농업기술원은 삼나무 목재와 옥상텃밭 조성용 모듈을 이용해 4유형 8점의 목재형 텃밭을 만들었다.

또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 용기를 이용해 텃밭을 만들어 아파트 거주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하고 있는 채소도 겨울채소로 상치, 쪽파, 양배추, 콜라비, 치커리 등 다양하게 심었다.

고성준 제주도 농업기술원장은 “건물 내 유휴지를 활용한 옥상텃밭 시설로 내방객 쉼터 공간 제공 및 다양한 생활원예 활용법 홍보하는 한편 도시민에게 옥상 텃밭 재배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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