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앞으로 신도시나 혁신도시 조경공사 시에 반드시 나라꽃인 '무궁화 꽂길·동산·공원'을 만들어 공사 사업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등 '나라꽃 무궁화 사랑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평소 나라꽃인 무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종상 사장은, 부임 이후 사업지구 현장을 방문하면서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공기업인 토지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지구에서 조차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토지공사에서 조성하는 사업지구에 무궁화 꽃동산을 조성하게 되면 도시 미관상 보기에도 좋고, 잊혀져 가는 애국심을 새로이 고취할 수 있어 국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토공은 무궁화꽃 가꾸기 및 관리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섰는데, 앞으로 조성하는 신도시 및 혁신도시 등 사업지구의 단지 주진입로에 '무궁화 꽃길' 이라는 상징적인 도로를 만들 계획이며, 가로변 등에 무궁화 열식, 중앙분리대에 경관 식재, 완충녹지 내 주요 경관지점에 무궁화를 각각 식재하게 된다.

그리고, 공원 내 광장 및 녹지 등에 '무궁화 꽃동산'을 조성하여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면서 시민들의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하며, 신도시 조성 시에는 규모가 큰 '무궁화 공원'을 조성하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무궁화꽃을 대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사업지구의 공원 등 조경시설을 조성할 때 상대적으로 고가인 수목 식재 등으로 인해 조성원가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무궁화꽃을 조경수로 식재함에 따라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공은 금년 8월 이후 조경실시설계 사업지구인 인천청라를 비롯하여 신도시 및 혁신도시부터 '무궁화꽃으로 특화된 거리·동산·공원' 등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게 된다.

앞으로 토공은 무궁화꽃을 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식목의 날에는 '무궁화 심기 행사'를, 육림의 날에는 '무궁화 꽃길 가꾸기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본사 및 전 지역본부에서는 매년 식목행사시 무궁화를 우선적으로 식재할 계획뿐만 아니라, 토공은 사회공헌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시행 시에도 무궁화를 심도록 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무궁화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토공은 무궁화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고취하고자 무궁화꽃 가꾸기에 높은 식견과 경험을 가진 시민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