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완수 창원시장
창원시는 환경수도를 표방한 뒤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과 함께 도시전반에 걸쳐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해 왔습니다.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 최우수상 수상은 그동안 우리 시가 추진해 온 도심공원화사업 등에 행정과 시민, 사회단체, 기업체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108만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시는 미래도시가 지속가능한 녹색환경을 기초로 한 생산력이 바탕이 되어야 확보될 수 있다는 인식하에 2007년 환경수도를 선포한 뒤 도시 전 분야에 환경마인드를 적용해 도시를 경영해왔습니다.

전국 최초로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를 도입·운영해 친환경 녹색교통수단 확산의 계기가 되었고, 도시녹화사업과 테마공원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도시민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처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도심의 간판문화 개선 등 도시디자인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통해 공업도시라는 회색의 이미지를 털고 품격 있는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창원시는 지난 7월 1일 전국 제1호 자율통합시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마산·창원·진해시가 하나 돼 인구 108만의 메가시티로 거듭난 창원은 이제 산, 강, 바다 등 다양한 자연녹지 인프라를 갖추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는 앞으로 천혜의 자연녹지 인프라를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문화공간, 가로공간, 워터프론트 등 감성적 공간으로 전환해 도시환경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 조경에 대한 중요성을 더해 경관과 도시디자인 개념을 통합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날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조경’입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 조경 분야에 있어 친환경과 조화성, 기능성 등을 고려해 환경과 시민 삶을 중시하는 선진형 조경행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번 조경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조경이 아름다운 도시, 더욱 발전된 미래도시, 나아가 우리 시의 시정목표인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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