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올레길은 자연 생태와 사람의 조화와 상생을 실현시킨 성공적 사례로 전국적으로 생태친화적인 걷기문화를 선도했다. 사진은 알뜨르와 산방산 전경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정책학회 등이 주관한 ‘제4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 공모에서 제주도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인 ‘그린시티’ 지정제도는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환경관리역량을 높이고 친환경 지방행정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도입해 매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그린시티 공모에는 총 30개 지자체가 응모해 시·군·구별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환경기반과 환경시책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6개 지자체를 최종 그린시티로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주도는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순환 생태탐방로(올레길) 조성사업’을 통해 제주만이 갖고 있는 생태자원을 활용, 제주올레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탐방객을 분산시킬 수 있는 순환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자연환경의 훼손 예방 및 다양한 여가공간의 제공으로 탐방객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 우수사례로 평가돼 최우수 그린시티로 뽑혔다.

국무총리상은 충북 청주시와 충남 서천군이 수상했다.

충북 청주시는 ‘두꺼비와 공존하는 생태공동체 조성사업’을 통해 택지개발지구 내 두꺼비 산란지를 보전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동체를 조성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충남 서천군은 ‘서천갯벌 및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를 환경교육에 활용하는 등 모범적인 환경사업을 추진해 우수 그린시티로 선정됐다.

아울러 부산 북구는 ‘낙동강과 금정산을 잇는 교육·관광 에코벨트 조성사업’, 경기 안성시는 ‘시민이 만드는 맞춤 환경도시 安城 - 수도권 남부의 녹색생활문화 정주기반 조성사업’,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 및 자생식물 환경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서울 광진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형 생활공간 만들기 사업’, 전북 장수군은 ‘장수군 자원순환형 녹색농촌 만들기 사업 - 장수군 가축분뇨자원화 시스템 구축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각 공동 주관기관의 특별상을 받았다.

환경부는 수상 자치단체를 2012년까지 그린시티로 지정해 환경 친화적인 지방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환경관련 예산의 우선적 지원과 국내외 홍보, 해외 우수 환경자치단체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4회 그린시티 수상현황

 

구 분

자치단체 및 주요 환경시책

지자체명

주요 환경시책명

대통령상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순환 생태탐방로(올레길) 조성사업

국무총리상

충청북도 청주시

두꺼비와 공존하는 생태공동체 조성사업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갯벌 및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사업

환경부장관상

부산광역시 북구

낙동강과 금정산을 잇는 교육․관광

에코벨트 조성사업

경기도 안성시

시민이 만드는 맞춤환경도시 安城

- 수도권 남부의 녹색생활문화 정주기반 조성사업

전라북도 남원시

지리산 허브밸리 및 자생식물환경공원

조성사업

한국환경

정책학회상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군 자원순환형 녹색농촌 만들기사업

- 장수군 가축분뇨자원화 시스템 구축사업

서울

신문사상

서울특별시 광진구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형 생활공간

만들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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