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농업분야에서 창의적인 노력과 신념으로 성공한 농업인을 선발하는 ‘2010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은 농업기술 개발과 실천으로 농업·농촌의 변화를 선도하며 해당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을 발굴해 자긍심을 심어주고 다른 농업인에게도 희망을 주고자 실시하는 선발제도다.

분야는 ▲화훼·특용 ▲식량 ▲채소 ▲과수 ▲축산으로 각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한다.

기준은 기술적 측면과 명인으로서의 자질 부분으로 크게 나누어 창의성, 개발기술의 차별성, 범용성, 농업에 대한 가치관 등을 평가한다.

지원 자격은 영농에 5년 이상 종사하고 전문기술이 객관적으로 인증되며 농업기술을 통한 단위당 소득이 높고 차별화 되는 경쟁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방문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접수 장소에서 배부 받거나 농진청 또는 접수기관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현지 확인 뒤 도 농업기술원의 서류심사(1차)를 거쳐 농진청에서 서류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5명에게는 최고농업기술명인 인증패와 시상금이 주어지고, 이들 중 1명을 발표심사를 통해 ‘올해의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진청은 ‘올해의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1명의 손도장을 프린팅 해 농진청 녹색명예의 전당에 게시할 계획이다.

안진곤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은 농업 각 분야별로 프로의식을 가진 진정한 ‘꾼’을 뽑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사례가 널리 전파돼 여러 농업인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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