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부 그림 대상작 ‘산속에 숲과 물이 어우러진 시원한 계곡’

 

산림조합중앙회는 ‘제10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입상작 715점을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발표했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우리 숲과 나무, 산, 산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표현한 작품 공모를 통해 국민들에게 숲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키고자 개최했다.

이번 공모에는 일반부=▲사진 ▲시·수필 ▲생태공예, 학생부=▲그림 ▲글짓기 등 모두 5개 부문에 총 1만1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대상 5점을 포함, 총 715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 일반부 사진 대상작.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5월에 촬영한 숲 전경
일반부 사진 부문에서는 정철재(대구) 씨가 출품한 ‘숲과 어우러진 일상’이, 시·수필은 고은희(강원 원주) 씨가 응모한 ‘사다리 병창’이 각각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국산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신설한 생태공예 부문은 이영인(경기 용인) 씨가 ‘한여름의 연못 풍경’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학생부 그림 부문은 김수지(충남 논산여상 2학년) 양이 공모한 ‘산속에 숲과 물이 어우러진 시원한 계곡’이, 글짓기 부문은 장경동 (경기 고양예고 2학년) 군이 제출한 ‘산’이 각각 대상(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18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개최될 산림문화축제에 전시되는 한편 11월과 12월 서울 혜화역 4호선 전시장과 서울 메트로미술관(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도 1만여 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명실공히 산림분야 유일의 종합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특히 숲과 사람의 어울림, 산촌휴양공간, 일상생활속의 숲 등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접수돼 국민적 휴식공간으로서의 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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