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3천만그루 나무심기와 행복한 하천만들기 일환으로 조성명품숲 사업이 차차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전시청은 유성 시민의 숲과 정부청사 도시 숲 1단계(서부녹지) 공사가 각각 공정률 50%를 보이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청사 도시 숲 2단계(동부녹지) 공사를 오는 9월초 착공하고 3단계 정부청사 (정면녹지) 공사도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린 시티'를 향한 대전시의 비전도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유성 시민의 숲을 중심으로 유등천·갑천을 따라 한밭수목원에 이르는 갑천첨단과학문화관광벨트 축과 한밭수목원-정부청사-보라매공원을 잇는 둔산권 녹지축 연계가 또 다른 축이다.

시민의 숲 조성공사와 보조를 맞춰 추진되는 갑천벨트는 야외 수영장, 종다양성 생물서식지, 수질정화 저류 생태습지, 생태관찰로, 자전거·마라톤·산책로 조성은 물론 엑스포 야관경관 개선 등 엑스포 남문 앞 리모델링, 고무댐 이전을 통한 레저공간화 등이 주요 골자로 대부분의 사업이 내년 전국체전과 대전국제우주대회를 앞두고 완료될 예정이다.

또 한밭수목원-정부청사-보라매공원을 잇는 둔산 녹지축 연계사업도 현재 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밭수목원 3단계와 오는 9월 착공되는 정부청사 도시 숲 2단계 등으로 점차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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