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한도전, 전북농업’ 아이디어 공모 결과 이재근(고창군·36) 씨가 응모한 ‘청정전북 자생식물의 상품화’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 공모는 도민의 도정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책 아이디어-다섯 번째 공모’ 중 하나다.

도는 지난 8월 9일부터 한 달간 접수된 184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온라인 심사와 외부 전문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작 8건을 선정했다.

우수상에는 ‘아트 모내기를 이용한 아트팜 구성’(윤승훈·김제시), ‘프리미엄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 The Organic의 도입’(최홍민·남원시) 등 2건이 선정된 가운데 장려상 5건도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청정전북 자생식물의 상품화’는 여행지의 특성을 담아내는 자생식물의 재배기술과 모수를 농가에 보급해 관광 상품성 있는 야생화로 확대하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또 관광지와 연계한 야생화 마을 조성, 대규모 온실 유통센터 건립, 조경수 렌탈 사업 등으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기 좋은 고장으로의 이미지 변신과 고소득 자연 자원을 활용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내용이다.

수상자인 이재근 씨는 “수도권에서 생활하다 지난 2월 귀농해 야생화와 조경수를 재배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야생화와 조경수의 유통시스템 부재로 인한 안정적인 판로가 부진한 데 착안해 이번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됐다”고 응모배경을 설명했다.

선정된 우수작품에는 상장과 더불어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전북도는 채택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도를 높이기 위해 제안자와 전문가, 관계공무원이 참여하는 ‘실현회의’를 오는 8일 개최한다.

 

◇ 수상 아이디어 및 제안 주요내용

 

수상등급

아이디어명 및 주요내용(수상자)

비고

최우수상

청정전북 자생식물의 상품화(이재근)

여행지의 특성을 담아내는 자생식물의 재배기술 및 모수를 농가 보급하여 관광상품성 있는 야생화로 확대하고, 관광지와 연계한 야생화 마을 조성, 대규모 온실 유통센터 건립, 조경수 렌탈사업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

 

우수상

아트 모내기를 이용한 아트팜 구성(윤승훈)

아트모내기를 이용하여 관광활성화를 일으키고 지역주민들의 수입원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농촌마을에 아트팜을 구성하여 4월부터 추수가 시작되는 10월말까지 벼가 변하는 과정을 관광상품화시켜 지역을 광고하는 아트팜을 랜드마크로 선정하여 마을의 관광브랜드화로 농촌마을의 관광활성화 도모

 

우수상

프리미엄 유기농 농산물 브랜드 ‘The Organic'의 도입(최홍민)

전라북도에서 생산하는 모든 유기농 농산물을 대표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출시, 리딩매장 설립,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유통,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이윤 극대화

 

장려상

(가칭) 팜 팜 전북!(팜 팜 센터)(김진훈)

(가칭) 팜 팜 센터 개설을 통하여 지역농산물 자체 수급시장 설치, 지역민 1인 1촌 마니또 시행, 지역 5일장 이용한 지역내 주요 재래시장 특판 제공, 지역 농사 일꾼 도우미 수급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

 

장려상

각종 고지서(세금,아파트관리비,도시가스요금)을 통한 고품질 브랜드쌀 홍보(박경남)

전북 쌀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내수시장 확장과 우리쌀의 우수성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자에게 고품질쌀 생산을 장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세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요금 등각종 고지서에 고품질 브랜드쌀을 홍보하여 쌀 판매 촉진

 

장려상

JB Farmer's Story 닷컴(박경안)

인터넷 쇼핑몰과 차별화된 전라북도의 각 농촌지역의 특별한 이야기를 가상공간에 옮겨 지역을 소개하는 차세대 'JB Farmer's Story 닷컴‘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농산물을 공동 구매하고 생산자와 소지바와의 직거래로 유통구조합리화와 폭 넓은 고객층 확보

 

장려상

농산물 구매 점수에 의한 나무 심어주기(이영진)

JB플라자와 같이 전북의 농산물을 취급하는 사이트 또는 나무심기 사이트를 개설하여 농산물을 구매하면 일정한 점수를 주고 점수가 채워지면 나무를 심어주고 사후관리로 농산물 구입 및 나무심기 활성화 도모

 

장려상

귀농 안심지원을 위한 “귀농 코디네이터” 개발사업(김민환)

도시인들의 경제여건에 맞는 귀농방안을 설계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후관리를 통하여 안정적인 귀농생활을 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귀농코디네이터를 행정기관에 배치하여 귀농 우수사례 개발 및 홍보, 귀농체험프로그램 개발, 농촌생활에 대한 정보 인프라 구축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귀농 코디네이터의 활동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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