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도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경관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이도2지구에 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가로수를 식재하고, 보행로와 하천을 설비한다는 것.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자문위원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하고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경관녹지를 조성,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조성 방향을 결정했다.

가로수 식재사업은 5월에 후박나무, 먼나무, 이팝나무, 와싱톤야자 등 가로수 5종 460본에 대한 식재사업이 완료됐다.

보행자도로는 때죽나무와 참빗살나무 등 9종 1832본의 가로수가 이달 중 식재된다.

하천변 경관녹지에는 금목서와 이팝나무, 쪽동백나무 등 16종 1만8855본이 식재되고, 1350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시는 또 평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관녹지 조성사업이 시민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녹지임을 고려해 다양하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해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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