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내 자투리 공간이 녹색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모루광장, 서문로타리, 정방폭포진입로 등 교통섬 5개소와 신천리 공한지 등 14개소 등에 쉼터를 조성했으며, 시흥마을 등 3개소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사업대상지는 읍면동별로 신청 받아 10월말까지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권주변 자투리땅 녹색쉼터조성사업(도시숲조성사업)은 산림청 보조 사업으로서 매년 읍면동에서 대상지를 신청받아 접근성, 이용자성향, 지역여건 등을 감안하여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국공유지를 대상지로 확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쉼터에는 인공시설물 도입은 최소화하면서 팽나무, 먼나무, 후박나무 등 향토성 짙은 교목류 위주로 식재하고, 자연석배치, 야생화 지피식재 등 주변경관을 고려한 생태형으로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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