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업모델학습원 전경

 

최근 도시농업모델학습원을 조성한 강원 원주시가 28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원주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 내에 11억1500만원을 투입 1980㎡ 규모로 조성된 모델학습원에는 옥상 및 베란다 농원과 자투리 텃밭, 가로화단 등 도시농업이 가능한 5가지 유형을 갖췄다.

이곳은 교육공간과 농업체험 뒤 쉴 수 있는 휴게실, 샤워장 등이 마련됐으며 도시농업을 확산시키고 농촌휴양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자투리 텃밭은 원주YMCA와 친환경급식센터, 한라대, 연세대, 두산위브 아파트부녀회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분양받아 사용 중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에 6억여원을 들여 도심 내 330여㎡ 터에 도시민들이 농업활동을 할 수 있는 ‘팜 하우스(Farm house)’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농업인 특성화 대학 내에 도시농업과를 개설, 농업인은 물론 시민 누구나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시험 재배하고 영농체험 교육이 실시되는 과학영농실증시험포 옆에 모델학습원이 조성돼 이 일대가 영농체험 및 농촌휴양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팜 하우스를 비롯해 다양한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전국 제일의 도시농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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