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과 물의 가로공원 야간 경관

 

경북 포항시 ‘포스코로 오광장’이 공공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포항시는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한국은행 포항본부 앞 교차로 삼각지인 포스코로 오광장을 빛과 물의 가로공원으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교통섬을 대폭 줄여 시민들의 보행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고 차량위주가 아닌 보행자 위주의 머무르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것.

860㎡ 규모의 이 공원은 화강석과 데크로 정비됐고, 가운데는 수조를 두어 원형 수경조형물 3점을 설치해 빛과 물이 흐르고 도시와 사람이 소통하는 포항의 미래를 표현했다.

포항시 테라노바 팀은 이번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해 4월 경북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2억원과 시비 3억2000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이 사업은 특히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사전승인을 받아 설계와 공사를 일괄 발주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포항상징거리 조성을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포항시 테라노바 팀에서 공사 관리를 전담했다”면서 “이번 빛과 물의 가로공원 완성을 계기로 포스코로 일대 포항상징거리 조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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