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기술사 박은미(다인산업개발 대표)
  소감) 최종합격자 발표일 아침 9시 정각. 띵동 하는 핸드폰 벨소리와 함께 합격통지를 받는 순간 “나도 기술사가 됐다”고 외치며 사무실에서 팔짝팔짝 뛰었다. 이날은 남편의 대학원 졸업식이 있는 날이어서 겹경사가 됐고 기쁨은 두배가 되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을 실감했으며, 결국 노력 앞에는 장사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됐다.

 

  몇번째) 조경기술사 5전 6기만에 합격. 조경기술사 공부를 시작하면서 시험도 경험이라 생각하며 처음부터 도전했다. 응시 할 때마다 떨어졌다는 아쉬움보다는 ‘다음 번에는 할 수 있을 거야’라는 다짐으로 자신감을 추스렸다.

  어려운 점) 개인적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답안지 작성하기는 너무 힘들었다. 글씨가 느려 항상 시간의 부족함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몰라서 못쓰는 것 보다도 시간의 강박감에 더 힘들어 했는데, 3~4년 정도 공부하니까 느린 글씨 콤플렉스도 모면할 수 있게 되었다.

  합격비결)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3년을 하루 같이 본분을 잊을 정도로 공부만 했다. 그리고 같이 스터디하며 공부했던 친구들의 도움 역시 컸다.

  향후계획) 남편과 같이 운영하고 있는 조경회사를 키우고 싶다. 잠시 접어두었던 엔지니어링 면허와 함께 조경공사업 면허를 추가할 예정이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조경 업역과 관련된 또 다른 기술사에도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수험생에게) ①기출문제는 기본 ②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조경관련 정보 문제화하기 ③세미나 및 답사 적극 참여 ④스터디모임을 적극 활용할 것 ⑤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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