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녹상옥상연대'가 창립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광주 YMCA 옥상에서 창립대회를 연 '녹색옥상연대(공동대표 김강렬·남부원)'는 “비어 있는 옥상 공간에 나무와 화초를 심고 정자와 연못을 만들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도시 경관을 조성하자”며 “장동 시민생활환경회의 등지 옥상부터 생명이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상연대는 동구 장동에 사무처와 함께 설계디자인·구조계산·건축조경·재생에너지·시민협력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입주건물을 중심으로 옥상 녹화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높이도록 설계도면을 무료로 주거나 옥상 정자의 경우에는 세금을 깎아주는 등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강렬 공동대표는 “건물과 건물의 녹색 옥상을 다리로 연결해 산책로를 만들면 이웃끼리 소통도 원활해질 것”이라며 “‘녹색옥상 지원조례’의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062)366-3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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