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오는 2015년까지 백곡면 명암리에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진천군 백곡면 명암리 산34-1번지 일원 220ha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최근 군비 3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사전환경성영향검토 등의 용역을 마쳤다.

또 편입구역 내 사유지 매입을 끝냈으며, 이달 중 사전재해와 사전환경성검토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1차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도비 50억원을 들여 진입로 설치, 부지 정리, 전기통신시설,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 조성사업과 산림문화휴양관(3층 881㎡), 관리사무소(183㎡) 등을 시설해 2013년께 조기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2차(2013~2015년) 사업으로 20억원을 투입해 숲속의 집 8동(177㎡), 전망대, 다목적 운동장, 야영센터, 숲속의 놀이터, 야생화원 등 편익시설과 야외활동 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인근 백곡저수지와 명암산촌생태마을을 연계해 관광객에게 산림과 수변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휴양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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