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전남 갯벌’의 가치를 전 국민에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9일까지 갯벌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

응모 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반드시 전남 갯벌을 대상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갯벌 모습 ▲갯벌과 더불어 사는 인간의 소박한 삶 ▲갯벌에 서식하는 저서 동·식물 및 철새들의 모습 ▲한국인 삶에 묻어 나오는 갯벌이야기 등을 소재로 해야 한다.

공모에 입상한 작품은 전남 갯벌생태관 3개소를 비롯해 도청 윤선도홀, 전국 주요 역, 터미널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전남 갯벌을 전 국민에게 홍보하게 된다.

이인곤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세계적으로 갯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갯벌사진 공모전을 통해 전남 갯벌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갯벌 면적은 총 1036㎢로 전국 갯벌 면적의 42%를, 습지보호지역은 모두 5곳 113㎢로 전국 5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순천시와 무안군, 신안군에는 갯벌생태관이 건립돼 매년 3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전남 갯벌에서는 낙지를 비롯해 칠게, 바지락, 새우, 가시파래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먹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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