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중구에 산림공원이 생긴다.

6일 중구에 따르면 입화산 일원 40만5000㎡를 테마산책로, 치유의 숲, 편백나무림, 생태습지, 야생화원, 자연학습장, 키움의 숲, 잔디마당 등을 갖춘 친환경 산림공원으로 조성한다.

사업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착수해 2017년 완공할 예정으로, 예상 사업비는 총 126억원이다.

산림공원 테마산책로는 험난한 코스의 마운틴로와 편안한 산책코스의 웰빙로, 톱밥·황토 등을 깐 맨발로, 조용히 생각에 잠기는 사색로, 철쭉 산책길, 공원순환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또 치유의 숲은 숲속에서 삼림욕 효과가 뛰어난 수목들을 심어 명상과 자연체험을 통해 지친 심신을 치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생태습지는 기존 계곡의 물을 가두는 방법으로 습지를 조성하고, 관찰 데크를 설치해 습지식물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화원은 계단식 전답의 지형을 활용, 계절을 대표하는 다양한 야생화가 식재되며 입화산 인근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는 주말농장 등 자연학습장이 운영된다.

이밖에 키움의 숲은 주민 참여를 통한 ‘1인1나무 가꾸기’로 나무가 커가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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