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름, 모르면 스마트폰을 대보자
▲농촌진흥청=농진청은 스마트폰으로 식물에 대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어플)을 개발해 조만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실내 및 실외 정원, 공원, 학교 조경 등 어디서든지 식물의 이름과 특징·관수·공기정화능력 등 관리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QR(Quick Response)코드를 찍으면 각종 식물 정보와 관리법, 판매자 정보까지 다양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아이폰·옴니아·안드로이드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는 농진청이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누구든 직접 출력,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GIS와 결합…똑똑한 산불진화 동반자
▲산림청=스마트폰으로 산불의 피해를 앞서 대비할 수도 있게 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현장 상황을 감시·통제할 수 있는 ‘실시간 산불현장 대응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스마트폰 기능이 만나 개발된 이 시스템은 고해상도 컬러항공영상정보를 통해 현장을 파악하고 그 상황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전송된다. 또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진화자의 위치·응급정보·기상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구조 요청도 쉽게 할 수 있다. 산림청은 또 전국의 국립공원(15), 도립공원(16), 군립공원(11), 지역(58) 등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을 아이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목원이나 자연휴양림 정보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만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입찰 애플, 다운 순위 급상승
▲중소기업청=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입찰과 낙찰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은 현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발표에 따르면 어플 다운로드가 4700여건에 달했으며 전체 무료어플 순위 중 2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청은 또한 정책정보 서비스 어플을 최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기업마을’이라는 정책정보 어플을 통해서 중소기업정책 관련 정보들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취업, 수출 및 마케팅, 자금, 기술 등의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각종 공원·관광지 소식도 이젠 모바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생태관광 활성화 실현을 목표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생태관광을 위한 스마트폰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우이령, 북한산 둘레길 등 생태 관광지에 대한 정보와 생태관광 일정이 담긴 정보가 모바일 어플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등산코스 정보나 각종 공원을 소개해주는 어플도 함께 개발 중에 있다.
▲행정안전부=이밖에도 행안부는 각 자치단체의 제주도 올레길 등 유명 관광코스 정보 및 도보안정 종합정보, 편리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생활공감지도’의 모바일 애플도 운영 중에 있다.

아파트 조경도 아이폰으로 미리 확인
▲우림건설=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분양정보와 단지 내 조경, 현장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모델하우스’도 생겨났다. 우림건설은 지난 7월 고양 ‘삼송 우림필유’ 아파트의 분양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모바일 홈페이지(www.mwoolim.com)에 들어가서 관련 어플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분양 정보, 단지 조경, 위치 등을 영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민간기업도 ‘모바일 식물원’ 선보여

▲자연과 디자인=스마트폰이 식물교육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내판 전문기업인 자연과디자인은 나무이름표와 안내사인에서 수목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식물원’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RFID칩에 이어 QR코드를 이용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식물원 어플을 개발, 인천함박초등학교·청강문화산업대학 등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학교 내에 설치된 이 시스템은 교육에도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 식물원’에 접속하면 식물의 식재방법을 담은 동영상에서부터 해당 식물의 다양한 이미지와 텍스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트위터를 연동시켜 식물 관련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가 직접 맘에 드는 식물을 골라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함께라면 숲탐방도 즐겁다
▲에코펌=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숲 탐방도 더욱 활기찰 것으로 보인다. 에코펌은 최근 관악산 초록숲길을 위한 숲해설판을 설치했다. 숲길 각 지점에 설치된 사인보드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우주의 탄생, 숲의 탄생’ ‘관악산 호랑이가 어흥’ 등 다양한 테마의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숲길안내 시스템 및 안내방법이 개발돼 시작점의 종합안내판에서부터 각각의 장소마다 숲길에 대한 소개와 나무 및 동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에코펌의 ‘QR코드를 이용한 숲길 안내 시스템 및 안내방법’은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아파트 단지 및 공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나무이름표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조경뉴스 서비스를
▲한국조경신문=지난 7월 5일 한국조경신문이 관련 분야(건설·주택·부동산·환경·산림·원예·디자인 등) 매체 중 최초로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는 시대를 열었다. m.latimes.kr으로 접속하면 최근뉴스, 인기뉴스, 포토뉴스의 메뉴로 구성된 한국조경신문 모바일 서비스를 어디서든 무료로 볼 수 있다.


QR코드(QR code)란,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이차원 바코드다. 종래에 많이 쓰이던 바코드의 용량 제한을 극복하고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2차원 바코드로 종횡정보를 가져 숫자 외에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내장카메라 등과 같은 디지털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 들여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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