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010 디지털국토엑스포’가 열린 가운데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이 엑스포 현장에 설치된 부스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 ‘2010 디지털국토 엑스포’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디지털 국토엑스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LH, 대한지적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 공간정보, 해피 라이프’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급격히 발전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IT기술과 결합한 똑똑한 공간정보 솔루션이 대거 소개됐다.

전시장에는 공간정보기술과 관련된 통신·정보 업체를 비롯해 각 지자체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공간정보 기술의 미래를 선보였다.

▲해피 라이프 존 ▲스마트 정부 존 ▲스마트 인프라 존 ▲스마트 국토 존 등 4개의 구역마다 공간정보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 및 스마트폰, 3D 등 최근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기술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수자원공사 4대강 살리기 부스에는 입체안경을 착용한 채 3D TV를 통해 4대강 살리기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LH는 엑스포를 통해 최초로 보금자리주택 3D입체 모델하우스를 과시했다. 이와 함께 쌍방향 채용박람회도 엑스포 기간 동안 함께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 첫날에는 삼성SDS·LGCNS·한진정보통신·선도소프트·LH·지적공사 등 6개 기업은 채용설명회를 가졌으며, 소끼아코리아·씨엠월드·지스텍코리아 등 10여개 중소·벤처기업도 각 전시부스에서 채용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로널드 애블러 세계지리연합(IGU) 회장과 테오 치하이 국제측량사연맹(FIG) 부회장이 각각 ‘공간정보의 미래’와 ‘공간정보의 세계 흐름’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공간정보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정창수 국토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공간정보 인프라는 녹색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고부가 가치 창출의 원동력으로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기반”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T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디지털국토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저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기술의 지속적 혁신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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