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열 씨
전남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국가기술자격의 최고 영예인 기술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정열 기술보급과 작물환경담당이다. 그는 지난 20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제91회 기술사 국가자격검정 시험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오 담당은 고도의 전문지식 뿐 만 아니라 풍부한 실무 경험까지 갖춰야만 취득이 가능한 기술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함으로써 여수시청 공무원들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특히 그는 지난해 종자기술사에 이어 이번에 시설원예기술사를 합격함으로써 기술사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행정학을 전공한 그는 농업이 전공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낮에는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에게 기술 지도를, 밤에는 틈틈이 공부를 해 기술사 합격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지난 1991년 농촌지도직 공채를 통해 농기센터 근무를 시작한 오 담당은 그동안 농업기술 지도와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영농 현장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두루 겸비한 실력 있는 지도사로 정평이 나있다.

오정열 담당은 “시설원예 농가에 에너지 절감기술과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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