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고철류 도난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자 시가지내 가로수 보호덮개에 대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관리공단과 구·군 합동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뿌리 성장으로 인한 보호덮개 돌출 등 가로 경관 및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보호 덮개의 경우 이번 기회에 함께 정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7월 중으로 가로수 보호덮개가 설치되어 있는 시가지 전 노선에 대하여 시와 구·군 합동으로 현황을 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8월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행자의 통행이 많아 답압의 피해가 예상되는 노선은 존치를 하고 그렇지 않은 노선에 대해서는 보호덮개를 철거하고 맥문동 및 초화류 등의 지피식물을 심어 가로경관을 더욱 푸르게 만들고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울산시는 앞으로 신규로 조성하는 도로변에 대해서도 보도폭이 협소한 곳에만 보호덮개를 설치하고 보행에 지장이 없는 노선에 대해서는 지피식물을 심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는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수 보호덮개를 걷어가는 행위를 목격하거나 도난 되었을 경우 가까운 경찰서 및 시, 구·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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