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문화근린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착공해 지난달 말 완료한 2단계 사업은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 산책로 등 가족친화공간으로 조성해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바닥분수와 워터스크린에 이어 워터드롭 1기, 워터샤워 3기, 워터터널 2기, 오션테마 조합놀이대 1기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조성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물놀이 공간은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활용되지만 그 이외의 계절에는 어린이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1단계 조성사업은 대규모 야외 문화 예술 공연행사가 가능하도록, 중앙 광장과 약 1700명의 수용이 가능한 야외 스탠드 설치, 586㎡의 야외 무대, 대형 스크린, 음향 및 조명 장비, 연습실 등을 갖춰 열린음악회, 토요문화마당, 월드컵 응원 등 지역 주민들의 공연 문화와 화합 및 휴식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해왔다.

문화공원에는 토요문화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상설 야외 공연행사를 운영, 구립예술단의 야외 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공연 기회를 갖지 못하던 신진예술가 및 지역 동아리의 공연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 스스로 문화활동을 창조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연수구청 관계자는 “문화공원은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놀이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구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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