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걸이화분

 

 

▲ 가로변 화분

 

 

 

 

 

 


서서울시는 올해부터 가로변 꽃밭과 화분에 꽃 식재시 ‘서울시 꽃 식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자치구별로 별다른 기준없이 가로변 꽃밭과 화분에 꽃을 식재해 왔지만, 앞으로 꽃의 형태와 색상, 화분의 모양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도시의 미적 경관 기능과 환경정화 기능, 심리적 안정 기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꽃을 혼합해 심도록 유도하면서 배색은 동일 색상계열을 활용하는 방법을 원칙으로 했다. 즉 너무 튀는 색상은 금하고, 일률적으로 단색을 사용하거나 단색으로 줄지어 심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 가로변 화단.
▲ 중앙분리대 화단











또 혼합된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가로변에 바로 시공할 수 있는 ‘가든컨테이너 유닛’ 방식을 도입했다. ‘가든컨테이너 유닛방식’은 조각단위로 재배·식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꽃을 혼합하여 각자 식물의 생장속도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경관적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사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조성한 걸이화분을 들수 있으며, 단색위주에서 비슷한 계열의 꽃을 심어 파스텔톤으로 은은한 경관을 연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꽃 식재는 비단 도시미관을 위한 것 뿐 아니라 환경정화, 심리적 안정 기능도 주고 있으며, 잘 가꾸고 관리해 그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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