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010 추기 유휴토지(노는 땅)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의 대응책인 탄소흡수원 확충으로 ‘청정녹색도시 횡성’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9월 10일까지 1개월간 나무심기를 희망하는 토지소유자의 신청을 받는다. 나무심기 대상지는 마을 공한지, 자투리 땅, 도로 하천변 토지, 식생복구가 필요한 임지 등 노는 땅이다.

유호토지에 나무심기를 신청하려면 해당 토지소재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사업대상지에 대해 희망 수종을 구입, 식재한 뒤 현금으로 보조할 계획이다.

나무를 심은 뒤 5년 이내에 다른 용도로 전용하거나 의도적으로 나무를 판매 또는 고사시키는 행위를 하게 되면 지원받은 조림비용을 반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자율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탄소흡수원 확충으로 주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횡성군의 비전인 ‘청정녹색도시 횡성’을 실현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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