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도곡어린이집’과 ‘강남청소년수련관’ 옥상공원화사업을 지난 2일 착공해 오는 10월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도곡동에 소재한 도곡어린이집은 240㎡ 규모의 옥상공원에 공작단풍·살구나무 등 교관목 14종 442주, 감국·허브류 등 지피류 22종 1440본를 식재하고, 파고라 등 휴식공간도 조성한다.

또 상추, 토마토 등을 키울수 있는 텃밭과 다양한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습지비오톱도 조성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제공한다.

청담동에 소재한 강남청소년수련관은 265㎡ 규모의 옥상공원에 미스킴라일락 등 교관목 13종 656주, 감국 등 지피류 18종 1455본을 식재하고, 파고라, 연식의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옥상녹화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기도 하지만, 건물 냉난방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라며 “강남처럼 고밀화된 토지이용으로 추가적인 공원개발이 힘든 지역에서는 효과가 높아 앞으로 옥상녹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구청본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중대사대부고 등 공공건물 6개소 3,573㎡와 코엑스, 강남A타워 등 민간건물 25개소 6,890㎡ 등 총 31개소 10,463㎡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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