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7일까지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58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설의 노후, 파손 등의 이유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데 따른 것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어린이 놀이시설의 연결 상태 ▲어린이 놀이시설의 노후 정도와 변형상태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수칙 표시상태 등이다.

점검 대상은 모두 584개소로 보육시설 240개소, 주택단지 219개소, 도시공원 102개소, 식품접객업 17개소, 아동복지시설 3개소, 대규모점포 1개소에 설치돼 있다.

이번 점검을 위해 소방본부는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부서인 제주도청 건축지적과, 양성평등정책과, 녹지환경과, 보건위생과 등 5개 부서에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전면 안전실태 점검을 협조 요청했다.

소방본부는 점검결과 안전사고 발생 예상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발견 즉시 정밀점검 및 진단을 통해 사용금지 등 제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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