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산업이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기록하면서도 그동안 정부 정책을 비롯한 대내외적 여건이 따라가지 못해 잦은 업역 갈등 및 소외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그동안 주춤했던 발전기금 모금운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주 소속단체 회원들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김학범 이사장은 “조경분야의 권익신장과 끊임없는 분야 발전을 위해서 환경조경발전재단의 기금을 확충해야 한다”며 “지금은 조경인 여러분의 진심어린 후원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발전기금은 6월말 현재 198명이 출연해 총927,515,106원이 약정되어 749,715,106원이 납입되었으며, 한국조경학회가 92,330,000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납입했고, 개인으로는 (주)경동세라텍 손연호 대표가 5천만원, 예건산업(주) 노영일 대표가 4천만원을 출연해 1,2위를 기록했다.

발전기금은 향후 '조경법 제정' '조경직제 홍보' '조경회관 건립' 등 각종 현안사업을 위해 순수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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