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농부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달걀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도시농부학교’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도시농부학교는 도시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20일까지 1개월 동안 매주 수·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농부학교는 도시민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가치와 그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에게는 농업의 기초 지식교육과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어린이 농부학교’와 ‘가족농촌체험’ 두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 도시농부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어린이들만 대상으로 식물의 성장, 분류 등 농업기초이론 교육에서부터 짚풀공예, 농작물 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교육이 이뤄진다.

또 가족농촌체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을 비롯해 전통문화체험, 농작물수확체험 등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군 농기센터는 농촌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옥포면 김흥리에 ‘진담불도시농부학교’를 조성해 농촌체험과 교육,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민에게 농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체험을 통한 화목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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