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지난 16일 사임한 이연구 사장 후임에 기옥(61·사진)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기 사장은 올해 1월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맡아 그룹 구조조정의 중책을 수행해 왔다.

그는 광주 제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금호실업에 입사해 재무와 기획 쪽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 왔으며 아시아나항공 창업 멤버로써 항공에서 전략기획실장, 재무부문 임원, 서울여객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아시아나CC 대표, 금호폴리캠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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