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공원활동가 양성

부산시는 (사)부산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시민 공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그린아카데미 과정’을 부산 대연수목전시원 생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녹지 민관협치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30명이 참가해 이론·실기·실습 등 30개 과정을 오는 11월까지 월·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 과정은 ▲숲·곤충·야생동물 등 자연생태계, 식물, 산림과 토양, 공원이해 및 활용방안 등 필수적인 이론수업 ▲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부산역사, 도시경관과 건축, 인간의 발달심리 및 교육방법론 등 관련 지식교육 ▲레크레이션 등 공원여가활동, 안전교육, 야외 안전활동가이드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과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식물도감 만들기, 자연체험해설 시연, 자연의 소재를 이용한 놀이·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광릉수목원·국립수목원 및 서울숲·길동생태공원·청계광장 등 타 지역의 공원녹지 시설 운영현황 견학을 통해 타 지역 공원활동가의 활동사항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양성되는 시민 공원활동가는 앞으로 공원녹지시설에 대한 해설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부산의 공원녹지 시설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원녹지 민관협치사업은 부산시와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공원활동가 양성, 공원녹지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쌈지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의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