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돌문화비엔날레’가 열린다.

(사)국제돌문화비엔날레는 백제 고도인 익산의 역사성에 기초해 석재예술과 석재산업이 결합된 문화의 메카를 만들기 위해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돌, 생명의 태(胎)’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비엔날레는 국제돌문화심포지움, 특별전시, 국제학술 포럼 등이 열리는 본 행사와 함께 국제교류전, 명장전, 산업전, 전북조가가협회 초대전 등을 주 내용으로 스톤아트페어가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각종 경진대회와 행위예술제 등이 개최되며, 테마조형물 전시행사도 갖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돌조각심포지엄에는 국내외 20여명 작가들이 초청되며,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2명의 작가를 특별 초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막일부터 미륵사지 현지에서 직접 작품을 제작한 뒤 본 행사가 열리는 23일부터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 창의력과 주제의식이 강한 국내외 현대작가 15명과 복합매체작가 20명 등도 특별초대전을 갖는다.

행사기간 내 열릴 산업전에는 장례와 조경, 건축자재, 석재가공, 생활용품 등 다양한 용도의 석재관련 제품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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