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여행객에게 휴식 공간 제공 및 정서적 안정 도모, 새로운 생태 관광문화 패러다임에 부응하고자 여름철 아름다운 도서지역 명품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름다운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명품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초 숲 가꾸기, 조림지 정비, 섬 공원화 사업에 이어 하절기에는 가지치기, 잡목제거, 솎아베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군은 특히 수목의 생장을 저해하고 숲 생태계를 교란하는 덩굴류를 조기에 제거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과 공공 숲 가꾸기 인력 335명을 투입, 120ha의 임야와 도로변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산림피해지, 임도, 사방댐 건설지, 각종 산림사업 숲 가꾸기 사업장 등의 산물과 쓰레기를 수집·정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섬 지역 숲 복원 및 명품 숲 조성을 위해 경제수, 바이오순환림, 생태경관림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조림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기후·생태·경관·치유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숲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사섬 갤러리’는 기존 숲을 이용한 탐방로를 개설하고 곳곳에 대형수석을 야외에 전시,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명상과 사색, 감상 공간을 제공하는 등 분재공원과 연계된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한편 신안군은 분재공원 주변 7000여 평의 부지에 기증받은 수석을 전시할 ‘천사섬 갤러리 야외 전시장’을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천사섬 갤러리에는 브라질, 중국, 필리핀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수집한 코끼리, 공룡, 황소 등 다양한 형상을 한 대형수석 60여 점을 비롯해 약 900여 점의 오묘한 수석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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