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도시 디자인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이달 중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다.

전문적인 도시디자인위원회를 출범하는 것은 울산시를 포함해 울산의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 위원회는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으로는 디자인전문가 5명, 건축전문가 4명, 조경전문가 2명, 토목·조명전문가 4명, 도시계획전문가 2명 등에다 남구 부구청장과 건설도시국장, 구의원 등 3명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도시디자인조례 개정과 기본계획(야간경관 포함) 수립시 자문 역할을 맡는다. 인·허가를 받으려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경관 자문을 통해 아름다운 건축물 건립을 유도한다. 기획 단계에 있는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예술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자문도 맡는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건축물과 공공디자인 등 2개 분야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각 분야별 세부 사항에 대한 자문역할과 적합한 디자인 방안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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